콜럼버스시, 한국 기업 유치 본격화…한·미 경제협력의 중심지 도약 위해 노력 중

콜럼버스시, 한국 기업 유치 본격화…한·미 경제협력의 중심지 도약 위해 노력 중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시가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최근 콜럼버스 경제개발기관 Choose Columbus와 시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제조업, 창업, 지방정부 등과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한·미 산업협력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투자 본격화…JS Link, 2억 달러 규모 자석공장 건설 추진

콜럼버스 대표단은 한국의 자석 제조기업 JS Link를 방문해 북미 시장 내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공장 설립을 논의했다.
JS Link는 콜럼버스 머스코지 테크놀로지파크(Muscogee Technology Park)에 약 2억 2,300만 달러를 투자해 첨단 자석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은 전기차, 풍력, 방위산업 등 주요 산업 분야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콜럼버스 시장 스킵 헨더슨(Skip Henderson)은 “콜럼버스는 숙련된 인재와 우수한 교육 인프라, 기업 친화적 환경을 모두 갖춘 도시”라며 “한국 기업들이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기에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https://www.choosecolumbus.org/2025/10/387/

진주국제창업포럼 참여…창업·인재 교류 확대 발판 마련

콜럼버스 대표단은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2025 진주국제창업포럼(Jinju K-Entrepreneurship International Forum)’에 참석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들을 만났다. Choose Columbus미시 켄드릭(Missy Kendrick) 사장은 “콜럼버스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지역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대학·산업 간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미국 지방도시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된 콜럼버스의 구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앞으로 창업 교류, 학생 교환 프로그램,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 출처: https://www.choosecolumbus.org/2025/10/363/

진주시와 자매도시 협약 체결…한·미 지방도시 협력의 새 지평

콜럼버스시는 진주시와 공식 자매도시 협약(sister-city agreement)을 체결하며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교육,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콜럼버스와 진주는 각각 제조·교육 중심 도시와 항공우주·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서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양 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미 지방도시 간 경제 및 문화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https://www.choosecolumbus.org/2025/10/351/


■ 지역 산업구조 변화 가속…“한국과 함께 미래 제조의 허브로”

콜럼버스시는 이번 한국 방문과 교류를 계기로, 기존의 제조 중심 도시에서 첨단 기술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첨단 소재,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대학과 기술대학을 중심으로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미 기업 간의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Choose Columbus는 “한국과의 협력은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혁신과 기술을 함께 발전시키는 상생의 기회”라며 “콜럼버스는 앞으로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