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기보다 쉬운 성공 – 박선근 회장님 초청 강연

실패하기보다 쉬운 성공 – 박선근 회장님 초청 강연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아틀랜타에서 오신 박선근 회장님(Sunny K. Park)의 특별 강연이 콜럼버스 주립대학교 Turner College Auditorium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에는 6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여, 사업가로서 그리고 봉사자로서 평생을 살아온 박 회장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행사장 앞에는 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이 제공한 뚜레쥬르 제과와 커피가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이 다과를 함께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에 앞서 박 회장님은 여러 참석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이렇게 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콜럼버스 한국학연구소장 이대우 교수님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박 회장님은 “제 영어는 Broken English입니다. 그러니 잘 들어주셔야 합니다”라는 유머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박 회장님은 특히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청소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그들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길에 떨어진 휴지를 그냥 지나치지 말고, 주워서 휴지통에 버리는 작은 행동 하나가 우리가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연에서는 80/20 법칙도 소개되었습니다. 박 회장님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20%의 그룹에 속해 나머지 80%를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 그 안에서 더 깊은 20%로 성장해야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삶을 권유했습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실패와 성공의 의미, 그리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음을 처음 느낀 순간”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고, 박 회장님은 성심껏 답변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에는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강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박선근 회장님 약력

박선근 회장님은 1974년 미국에 건너와 애틀랜타에서 청소·빌딩 관리 전문기업 GBM을 창립, 10년 만에 3,000여 명을 고용하는 미국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사업가입니다.
“30-30-30 인생 플랜”(30년 배움, 30년 돈벌이, 30년 봉사)을 세우고, 60세 이후부터는 사회 환원과 봉사에 전념해 왔습니다. 팔순을 맞아 애틀랜타 차세대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청소년 갱생 프로그램(YCP), 한미우호협회, 좋은이웃되기 운동본부 등을 통해 한인사회와 미국사회 모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님은 “대학 졸업장은 없지만 대학생들의 멘토로 살아왔다”는 신념을 지닌, 정직과 성실,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한인 1세대 리더입니다.